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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드림씨앗 3기’ 모금액 170% 초과달성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4월19일부터 시작된 파주시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 사업3기 모금이 7월20일 기준으로 목표액 170%를 초과 달성했다.

드림씨앗은 관내 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모금으로 대상자 위기상황 호전을 돕는 사업이다. 3기 지원대상은 금촌1동 거주하는 선천성 안면기형 아동(10세)이다. 양측 소이증과 외이도 협착증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심한 부정교합도 있다. 달팽이관 삽입술과 귀 성형술 비용 800만원 모금을 목표로 3개월간 모금이 진행됐다.

모금은 온라인기부포털(네이버 해피빈)과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기부릴레이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113건 448만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전용계좌로는 34건 386만원이 모였다. 금촌1동 8개 사회단체를 시작으로 이어진 기부릴레이를 통해 11건 525만원의 모금액을 합쳐 총 1359만원이 모금됐다.

파주시 ‘드림씨앗 3기’ 모금액 170% 초과달성
파주시 테마모금 ‘드림씨앗 3기’ 기부릴레이 동참(바리스타).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드림씨앗 3기’ 모금액 170% 초과달성
파주시 테마모금 ‘드림씨앗 3기’ 기부릴레이 동참(이봉용). 사진제공=파주시

드림씨앗 3기 지원아동은 오는 9월 주치의와 수술 일정을 잡고 달팽이관 삽입술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태희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1일 ”이웃 어려움에 공감하며 여러 사회단체와 개인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줘 감사하다“며 ”우리 모두 응원처럼 대상 아동이 건강한 모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1기 사업으로 광탄면에 거주하는 4세 아동의 ‘두개골조기유합증’ 희귀난치성 질환 수술비로 659만원의 모금액을 지원했고, 2기 뺑소니 사고를 당한 문산읍 거주 탈북민의 재활치료비로 922만원의 모금액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 사업에 위기가구 사연을 의뢰하거나 모금활동에 참여를 원할 경우 파주시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