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8월 달간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및 어촌민박 시설에 대한 방역·위생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인접 휴양지 방문이 급증하고 있어, 소관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점검은 강원, 제주, 전남, 경남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어촌민박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어촌 체험시설의 방역·위생관리, 숙박시설 안전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이후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성열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여름철은 고수온, 태풍 등 여러 자연재해로 인해 어촌 주민들의 걱정이 큰 시기인데, 여름방학을 맞아 어촌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방문객들도 개인위생 관리와 방역수칙 준수에 유의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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