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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패트롤’ 4개월 간 안전 캠페인 벌인다

’한강 자전거패트롤’ 4개월 간 안전 캠페인 벌인다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자전거 동호인들이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안전문화 만들기에 동참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자전거패트롤(patrol·순찰대)' 봉사단 모집을 완료하고 오는 11월까지 4개월 간 자전거도로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강 자전거패트롤은 한강공원 전역을 달리며 자전거도로 안전문화를 직접 알림으로써 사고를 줄이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달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강 자전거패트롤은 총 40여명이다. 이들은 4인 1조로 자전거도로 이용객이 많은 주말 및 공휴일 위주로 '안전속도(시속 20㎞) 준수', '안전모 착용' 등 안전수칙을 알린다.

전체 11개의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총 78km를 동남부·동북부·서남부·서북부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활동을 실시하며, 각 팀은 20㎞ 구간을 왕복 주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강사업본부는 자전거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다발지역에 시선유도봉·발광다이오드(LED) 표지병 등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의 구조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전거도로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자전거 이용자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