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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영남권 최초 '탐정사 최고위과정' 개설 운영

하반기 실제 창업에 필요한 탐정사 실무과정도 계획

부산에 영남권 최초 '탐정사 최고위과정' 개설 운영
ROK탐정교육원이 동서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 영남권 최초 탐정사 최고위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ROK탐정교육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탐정사 전문교육기관인 ROK탐정교육원이 동서대학교와 공동으로 영남권 최초 '탐정사 최고위과정'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4일 ROK탐정교육원에 따르면 '제1기 동서대학교 탐정사 최고위과정'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업계를 대표하는 각 업종별 1명씩 총 15명이 수강 중이다.

10주 일정으로 짜여진 탐정사 최고위과정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 최근 대한민국 탐정업 대부로 알려진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 김종식 소장이 초청돼 '탐정(업) 빅(bic)4 업무의 정석&응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강에서는 탐정에게 의뢰되는 수임건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빅4 업무인 △사람찾기 △배우자 부정행위 포착 △공익탐정활동 △소송 등 분쟁해결에 유용한 자료수집방법의 정석과 응용에 대해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ROK탐정교육원 김동일 원장은 "최고위 과정을 정기적으로 개설해 한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명품강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별도의 특별과정으로 그동안 배출된 자격 취득자 중 우수인력을 선발해 탐정업의 실제 창업에 필수적인 '탐정사 실무과정'도 올해 하반기에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대학교평생교육원 정현석 원장은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된 탐정사 최고위 과정이 부산에서도 개설된 것을 계기로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할 수 있는 탐정리더스그룹을 형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