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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친구 측, 오늘 악플러 고소…270~290명 대상

손정민 친구 측, 오늘 악플러 고소…270~290명 대상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씨 추모 공간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22)의 친구 측이 악성 댓글을 올렸던 수백명을 고소하기로 했다.

A씨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측은 "지난 5월19일~6월5일 사이 온라인에서 A씨와 가족 등에게 악성 댓글을 올린 악플러를 고소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고소 대상에는 손씨 죽음에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피집사'와 '신의 한수' 등 일부 동영상에 달린 댓글과 포털 뉴스 기사 댓글, 네이버 카페 '반진사'(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 카페 일부 게시글 등이 포함됐다.

원앤파트너스 측은 "피고소인은 270~290명 정도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악플 등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