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국가철도公, 호남고속철도 2단계 착공

2025년말 개통, 호남지역 성장동력 창출 및 무한국제공항 활성화 기대

국가철도公, 호남고속철도 2단계 착공
국가철도공단 대전본사 사옥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나주 고막원~목포 임성리 44.1㎞) 전 구간을 이달 안에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오는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조 3372억원이 투입되며 나주~목포간 고속전용 노선을 7개 공구로 나누어 공사를 일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신설되는 무안 국제공항 정거장은 전국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하는 공항 지하에 설치, 여객 청사로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을 높인다. 주변 생태환경 및 자연경관 피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착공으로 호남지역에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더욱 확대되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된 공사기간 내에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