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이 한적하다. 이번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는 상인 10명, 상인의 가족 1명으로 방문객은 검사 대상이 아니다. 역학조사 결과 노량진 수산시장은 주기적 소독과 발열체크를 실시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뉴스]
서울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상인과 가족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종사자 1명이 3일 확진된 후 5일까지 상인과 가족 10명이 추가로 감염됐으며 6일에는 12명이 추가로 나왔다. 지난 4월 말 이 19명이 집단감염 된 지 3개월 만에 다시 집단감염이 발병했다.
방역당국은 3일 이후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2224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이 22명, 음성이 1511명 나왔고 691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노량진수산시장 전체의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일부 시설을 폐쇄했다. 또 종사자 전원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한편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찾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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