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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긴급임시주택 지원…코로나19 주거위기

시흥시 긴급임시주택 지원…코로나19 주거위기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임대료 체납 등 퇴거 위기에 놓인 주거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긴급지원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긴급지원주택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월세체납 및 긴급 주거위기 등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에 최대 6개월까지 임시거처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기 주거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에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정보-상담 등을 제공한다.

시흥시는 작년 9월 LH와 협약을 체결하고 긴급지원주택 6호를 운영하고 있다.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입주자격(소득 재산기준 등), 선정절차 등을 적용하지 않고 즉시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흥시가 제공하는 긴급임시주택은 지금까지 총 7가구가 임시거처로 이용했다. 최정인 시흥시 주택과장은 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에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과 대상자별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지원주택 사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시흥시 주택과 주거복지팀 또는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