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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 등 이색명소에 국제회의 유치

부산시는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유니크베뉴 특화사업'을 공모한 결과 올해 하반기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에서 5개의 국제회의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유니크베뉴 특화사업은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공모로 선정된 5개 회의는 대한화학회 창립 75주년 기념 128회 학술발표회, 제98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 2020 부산세계어류영양과 사료 심포지엄, 2021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 학술대회, 2021 아세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다.

시는 국제회의 당 최대 2000만원의 회의 개최 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산은 2005 APEC 정상회의와 2014·2019 한·아세안 정상회담 장소였던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장소인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마이스(MICE)행사 개최를 위한 우수한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색명소로는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더베이 101, 뮤지엄 다, 부산 시립미술관,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등이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부산만의 매력을 품은 이색적인 회의명소의 특장점을 부각해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부산을 재방문하고 차기 연도 회의 부산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