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234명 선정 기기 보급, 실시간 위치조회 가능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발달장애인에게 보급한 배회감지기 ‘행복 GPS’. /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이달부터 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행복 GPS’를 보급하고 이용자 지원을 위한 사후관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SK하이닉스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센터는 그 동안 배회감지기 ‘행복 GPS’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신청을 받아 발달장애인 234명을 선정했다.
또 기기 사용방법, 응급호출, 안심존 등록 방법을 설명한 ‘알기 쉬운 자료’를 별도 제작했다.
이번 ‘행복 GPS’ 보급 사업에 선정된 234명은 2023년 8월 30일까지 약 2년간 기기 및 통신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사용하게 된다.
‘행복 GPS’는 손목에 차는 시계형태로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조회가 가능하다. 보호자가 200m~5㎞ 이내 최대 3개의 안심존을 지정하고 미리 지정한 안심존에서 이용자가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실시간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이성근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센터장은 “행복 GPS가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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