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시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시행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사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이동재)은 '2021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를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는 우수한 잠재력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청년 해기사들이 세계 주요선사 등 더 넓은 국제무대에 진출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협력사업이다. 2019년도부터 해양수산부와 유관기관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한국해운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등 민·관·학 상호협력을 통해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8명의 수료생 중 17명이 해외선사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 여성 해기사 최초로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 쇄빙선에 취업하는 사업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총 11명이 선발돼 석달간 △해기 직무교육 △해기사관 글로벌 리더십 △해외선사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교육 △이문화 교육 등 국내외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국외 선사 승선수습을 거쳐 해외선사로 취업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외 교육시행과 해외취업 연계 방안을 다각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시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해양인력을 육성하고 진취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