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집단감염도 종종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4233명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 12만7000매를 지원한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학원시설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학원 1104곳과 교습소 406곳 등 1510개 학원 종사자 4233명이다. 마스크 지급은 1인당 30매이며, 오는 10일부터 남양주시 관계부서 직원이 직접 마스크 전달에 나선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0일 “작년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할 때 관내 학원시설에 소독약을 지원했는데, 당시 많은 학원 관계자가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줬다”며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을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는 7월 말 실시한 학원-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에서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에 대한 마스크 지원이 논의한 바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학원시설 코로나19 감염의 선제 예방을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관내 학원시설 방역수칙 이행실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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