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오른쪽)과 남자친구 류성재씨. fnstar 제공
[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씨와 미국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귀국했다. 일부 의혹과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10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한예슬과 류씨는 지난 9일 귀국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 인사를 하고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류씨는 피하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두 사람 손가락에 끼워진 커플링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달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당시 일각에서는 한예슬과 류씨가 역학조사와 코로나 검사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소속사는 “예정돼 있던 개인일정”이라고 해명했다.
한예슬은 미국에서 찍은 일상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식당, 길거리, 수영장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비난이 쏟아졌지만, 한예슬은 “너무 걱정 마라. 건강히 잘 있다 건강히 돌아가겠다. 촬영 때 마스크 벗는다. 먹고 마실 때 마스크 벗는다. 코로나 검사 음성이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예슬은 귀국과 동시에 2주간의 자가격리 후 광고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며 류씨의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한예슬은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10살이나 어려서 제가 강아지라고 불러요. 예쁘게 잘 키워볼게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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