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정육점·식당 등에 축산물 20% 할인 판매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한정판 생산·출시
/사진=농협
[파이낸셜뉴스]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농협이 소상공인을 위해 한우와 한돈을 할인 판매한다. 또, 백종원 대표와 손 잡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을 내놓았다.
농협은 1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육점 및 식당 등 축산물 관련 소상공인을 위한 할인행사를 농협 라이블리 사업자몰에서 오는 22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우·한돈 부분육을 시세대비 약 20% 저렴하게 1인당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판매하며, 준비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수원축협, 녹색한우, 순한한우, 청풍명월, 한우지예가 참여하며 '농협 라이블리 사업자몰 기획전'에서 구매 가능하다. 농협 라이블리 사업자몰은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온라인 쇼핑몰이다. 정육점 및 식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축협 등 우수 협력업체들이 한우, 육우, 한돈, 식자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또,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불고기, 빽햄 볶음밥 등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을 한정판으로 생산·출시한다. 전국의 엄선된 우리 농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가정간편식으로 농협에서는 상품기획과 원료공급 및 판매를 담당하고, 더본코리아에서는 레시피와 생산을 맡았다.
국산 농축산물에 백종원 대표의 요리법이 적용된 고품질 가정간편식은 바쁜 일상 중 간편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고기 세트(고추장 돼지 불고기 250g, 간장 소 불고기 250g)와 볶음밥 세트(빽햄 야채 볶음밥 230g, 빽햄 김치 볶음밥 230g) 등 2종이다.
이번 2종 한정판세트는 농협몰, 농협라이블리 온라인몰과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특별 할인 판매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창립60주년을 맞아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하시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의 우수 농축산물을 원재료로 해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께 안전하고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농협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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