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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택배기사로 위장해 문을 열도록 유도한 뒤 가스총 등으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를 받는 A씨(23)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인터폰을 누르고, 문을 연 피해자의 얼굴 등에 가스총을 5차례 발사한 뒤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저항하자 달아난 A씨는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1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가상화폐 투자 전문 유명 유튜버이며, A씨는 이 유튜브 채널 시청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4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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