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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교육시설발 14명 확진...증상발현에도 근무

중랑구 교육시설발 14명 확진...증상발현에도 근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 소재 교육시설 관련해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 소재 교육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 후, 10일까지 9명이 추가 확진되고 11일에 4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11일) 확진자는 종사자 1명, 학생 1명, 가족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25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87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장시간 함께 근거리에서 업무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중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에 대해 검사를 안내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모든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자연환기가 어려울 때는 환풍기 등을 사용해 환기해 주기 바란다"며 "증상 발현 시에는 출근하지 마시고 즉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