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테크노파크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12일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1차로 선정된 17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기술성평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위원회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운영 역량을 고려한 시스템의 적정성 그리고 스마트화 추진 목표, 수준의 적합성, 실현 가능성, 기술성, 사업비의 적정성, 유지보수 계획의 구체성, 실효성 등 심의를 통해 승인 여부를 평가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어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2차 스마트공장 선정을 위한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앞서 올해 2차 사업 추진을 위해 106개사의 수요를 발굴해냈고 이 중 요건 검토를 거쳐 76개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2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비 추가 지원(총사업비의 30%, 도 15%, 기초지자체 15%)을 통해 기업부담을 완화시켜 총지원금 약 273억원(국비 170억원, 도비 51억원, 기초지자체 51억원)으로 526개사의 수요를 발굴해냈고, 이 중 201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세웠던 구축목표 180개사 대비 111.6%에 달하는 실적 향상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은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을 이루고 기술기반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며 "지역의 열악한 제조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의 산업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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