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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종합상황실 운영 돌입.. 밀수,밀항, 테러 등 차단 기대

울산지방해양수산청,민간부두 27곳 감시 강화 
8월말까지 시범운영 후 9월부터 24시간 상시 운영

울산항 종합상황실 운영 돌입.. 밀수,밀항, 테러 등 차단 기대
울산항 종합상황실이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에 앞서 약 20일간 시범운영을 통해 장비점검 및 시설보완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사진=울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한)은 울산항 민간부두의 경비·보안업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오는 9월 1일부터 정상 운영키로 하고 지난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12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산항 종합상황실은 울산항 27곳 민간부두의 CCTV 79개를 연계해 항만보안 및 감시체계를 총괄 지휘하는 종합상황실이다.

기존 울산항만공사 관리하는 경비종합상황실이 국유부두에 한정해 운영했으나 이번에 울산항 종합상황실이 운영됨에 따라 민간부두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감시를 할 수 있게 됐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약 25억 원을 들여 종합상황실을 구축했으며 이후 장비점검 및 근무자(청원경찰) 채용·교육 등을 실시하며 상황실 운영을 준비해왔다.

울산항 종합상황실은 항만을 통한 밀수, 밀항, 밀입국자 등 보안사고 및 테러 등의 발생 징후에 대하여 감시하며, 보안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민간부두 보안책임자 및 경찰 등 유관기관에 전파 및 협조요청을 통하여 즉각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울산지방해양수양청은 이번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울산항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항만보안 감시활동으로 울산항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