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3일(현지시간)열린 호주 시드니에서 화상형식으로 열린 미국·일본·호주·인도의 대중 안보 연합체 '쿼드(Quad)' 4개국 첫 정상회의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참석한 모습.AP뉴시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협의체인 ‘쿼드’ 4개국의 고위관리가 화상으로 진행됐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미국과 호주, 인도, 일본 등 인도·태평양 4개국 관리들은 자유롭고 개방된 지역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기 협의의 일부로서 화상 회의를 가졌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참석 대표들은 허위정보 유포 대응과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 유엔과 관련 조직 등 국제기구 강화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압적 행동에 취약한 국가 지원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인 대만해협에서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3월 쿼드 4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참여하는 첫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중국 견제 차원에서 이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국무부는 이번 회의 참석자들이 장관, 고위 관리, 실무급에서 정기 협의를 이어가고 올 가을에 두 번째 쿼드 정상회의를 가질 기회를 환영했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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