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오른쪽) 13일 오후 2시쯤 신사 참배를 위해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모습.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21.08.13. /사진=뉴시스
[도쿄=AP/뉴시스]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지난 3월 30일 도쿄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외교·국방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06.15.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대신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13일 항의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상과 기시 방위상이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에 대해 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이날 오후 쿠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 국장은 "기시 방위대신이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을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는 양국 간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것인바, 일본의 지도자들이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쿠마가이 공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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