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시간선택제본부는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제도 개선을 위해 8월 26일 오후 3시 ZOOM과 시간선택제본부 유튜브를 이용한 비대면 영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김형동·이은주·이해식·임호선 의원실에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소수점 정원 폐지 등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이 겪는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당초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영상토론회로 변경됐다.
통합노조 시간선택제본부에서 개최하는 5번째 국회토론회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제도 관련 △소수점 정원 폐지 △온전한 시간선택권 보장 △전환형 시간선택제 공무원과의 시간선택권 차별 법령 개정 △초과근무 시 1시간 일괄 공제 문제 개선 △승진 명부 통합 작성 △명절휴가비 등 근무시간과 관계없는 수당 동일지급 등을 다룰 예정이다.
본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소속감 상승 및 사기 고취 △조직 내 인사운영 정상화 및 갈등요소 제거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과 전일제 공무원 간 형평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 발제자는 고려대 노동연구소 김성희 교수가, 사회자는 김경용 서울시투자출연기관노사정협의회 기획과장이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황우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시간선택제본부 사무처장 △박관성 전북 고용노동포럼 연구위원 △박영원 입법조사처 안전행정팀장 △신현미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기획과장 △이성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무원본부 정책실장 △이해원 행정안전부 자치법규과 사무관이 참석한다.
통합노조 시간선택제본부는 지난 2017년 6월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제도의 열악한 처우 및 차별 등을 개선하고자 출범했다. 이후 2017년부터 1년에 한 차례씩 진행한 국회토론회, 다양한 국회사업을 통해 공무원연금 적용, 주당 근무시간 최대 35시간으로 확대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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