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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코로나 극복 위해 협력

상품 및 콘텐츠 디지털화 등 온라인 시장 진출 경쟁력 제고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코로나 극복 위해 협력
대구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상생협력을 위해 힘을 모은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2억원 규모 예산을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에 새로운 활로를 찾아준다고 밝혔다.

시는 온라인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상품의 디지털화, 디지털 판로 개척, 소비자 중심 온라인 플랫폼 구축, 교육 영상제작 및 비대면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디지털 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꾀할 방침이다.

또 시·도 청년 농부들은 대구·경북 청년농부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 오는 9월 추석 전 온라인 직판시장, 홈쇼핑, 대구YMCA청년농부 팝업스토어에서 오프라인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역특산물 판촉·판매행사를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청년 농부들은 다시 활력을 찾고, 소비자들은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춘식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시·도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상생협력 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공동워크숍 개최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통합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양 시·도 자매결연 지역인 전남과 광주 사회적경제기업들도 동참해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

이외 '대구·경북 천년의 우정, 번영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대회도 공동으로 개최해 2019년 상생협력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