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연대·희생 광주정신 실천...정의로운 광주공동체 건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나눔·연대·희생의 광주정신을 실천해 정의로운 광주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정의롭고 따뜻한 광주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종효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1년도 정의롭고 따뜻한 광주만들기'를 위한 4대 분야 23개 과제에 대한 2분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정의롭고 따뜻한 광주만들기' 시책은 나눔과 연대, 희생의 광주정신을 적극 실천해 정의로운 광주의 명예를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 8월 시작했다. 일상 속에서 의로움의 실천은 적극 권장하고 불의·불법·부도덕한 행위는 엄히 근절해 선하고 따뜻한 사람들이 보호받는 의로운 광주공동체를 건설하자는 취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먼저 '법을 잘 지키는 준법광주' 분야의 경우 시민의 일상생활 주변에 만연해 있는 불법을 일소해 시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키로 했다. 이를 위해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주민신고제 운영 △생활현장 민생침해사범 기획수사 △지방세 고액 체납액 강력 징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단속 △불법 주정차 위반 집중단속 △거리가게 및 노상적치물 정비 △불법 대부업 단속 및 관리 강화 △버스정류장 금연구역 그린존 운영 △식품 접객업소 위생관리 지도점검 △자동차 안전단속원 제도 운영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청소취약지 집중 관리 △불법현수막 단속 강화 △화물 과적차량 단속 등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차별없이 평등한 권익광주' 분야는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공존하기 위한 것으로 △시 등 공공기관 성차별·성희롱·성폭력 근절 △차별 없는 다문화사회를 위한 포용적 환경 조성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강화 등 3개 과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가치와 동행하는 행복광주' 분야에서는 눈앞의 이익보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평한 복지를 제공한다.
△사회복지시설 및 일반수급자 관리 투명성 강화 △지역아동센터 돌봄 환경 조성 △나눔과 배려의 내집앞 주차장 품앗이 △건설시장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업체관리 강화 △시민이 믿고 마시는 수돗물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5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밖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희망광주' 분야는 주변 이웃의 어려움과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로움을 실천하는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의향 광주 법률지원단 운영 △의로운 사업 발굴 및 홍보 등 2개 과제를 진행한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정의롭고 따뜻한 광주 만들기에 시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불의·불법·부도덕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업추진 관련 전반사항에 대해 다각적 검토와 연구를 통해 혁신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추진 전략과 계획을 재점검해 모든 것을 개혁한다는 마음으로 혼을 담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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