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이재용, 가석방 후 첫 공판 출석 위해 서울중앙지법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재판은 '삼성물산 부당합병' 관련 공판으로 이 부회장이 가석방 된 이후 법원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 사진=김동규 인턴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전부터 진행중이던 '삼성물산 부당합병' 재판 출석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42분께 '삼성물산 부당합병' 공판 출석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나왔다. 이 부회장은 검은색 에쿠스를 타고 법원 앞에서 내렸다. 감색 양복을 입은 이 부회장은 수행진 2~3명과 함께 법원 서쪽 출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갔다. 별다른 소감이나 코멘트를 하지는 않았다.

이 부회장은 앞서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올 1월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가석방 요건을 충족해 이달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해 매주 목요일 공판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에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재판도 시작된다.

[e-mail] 이환주 기자 , 김동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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