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AZ 잔여백신, 이틀 동안 2만4000여명 맞았다

AZ 잔여백신, 이틀 동안 2만4000여명 맞았다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 연령이 30세 이상으로 변경된지 이틀째인 1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지난 17일부터 30∼49세 연령층에게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을 예약·접종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틀간 약 2만4000명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7∼18일 SNS 당일 예약과 각 의료기관이 관리하는 예비명단을 통해 AZ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총 2만3931명이다. 이 중 30∼49세가 2만487명으로 85.6%를 차지한다.

날짜별로 보면 30∼49세 SNS 당일 신속예약이 허용된 첫날인 17일에는 당일 신속예약 서비스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총 1만1651명이 접종했다.
18일에는 AZ 잔여백신 접종자가 1만2280명으로 이 중 30∼49세가 1만481명(85.4%)이다.

추진단은 희귀 혈전증 발생을 우려해 AZ 백신을 50세 이상 연령층에만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접종 기회를 확대하고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백신에 대해서는 접종 연령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각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예비명단을 활용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40대 연령층에도 접종했으며, SNS 당일 예약을 통한 접종도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