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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자활사업 성장 '쑥쑥'...상반기 매출 39억원

전주 자활사업 성장 '쑥쑥'...상반기 매출 39억원
19일 전북 전주시는 지역 자활사업단의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재활사업단 작업 모습. /사진=전주시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와 지역 자활센터가 함께 운영 중인 자활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전주시는 다양한 신규 자활사업단을 발굴·운영하고 자활사업 저변을 확대해 올해 상반기 자활사업 매출 39억88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20여 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생산품과 서비스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던 것이 주요했다.

전주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인 자활사업단은 상반기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가 증가한 4억8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입푸드, 한마음복합영농, 우렁각시, 번개세차, 보드레기저귀 등 18곳의 자활사업단은 식품 제조·가공과 노인 돌봄 같이 사업을 다각화 해 성과를 거뒀다.

덕진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단도 같은 기간 206%가 증가한 3억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 전주시는 국비 18억5000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37억 원을 들여 완산구 중노송동에 주민소통·자활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다음 달 준공 예정인 이 곳은 열악한 자활사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사업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거점시설이다.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저소득층 탈 수급을 돕기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자활사업의 다변화를 꾀해 자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 등이 협력해 71개 자활사업단을 가동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