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 소재 정부 행정기관이 잇따라 승격 및 신설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편의가 높아지며 도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가 안산사무소로 승격돼 세무서 1곳을 신설해 상록구와 단원구에 각각 독립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고잔역 인근 한 상가건물에 입주해 연간 20만명 이상 외국인주민이 방문하던 안산출장소는 청사를 신축해 2025년부터 신청사에서 기관 승격된 사무소에서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사무소 승격에 따라 조직 정원이 기존 34명에서 70명으로 늘어나며 다양한 행정지원,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및 보호업무, 이민통합 등 외국인주민 지원업무가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적심사 등 행정업무를 보기 위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이 위치한 인천 중구까지 찾아가야 했던 외국인주민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높아지며, 관할구역도 기존 안산-시흥지역 외에도 광명-군포-안양지역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1989년 4월 광명세무서에서 분리되면서 개청한 안산세무서는 2019년 신청사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상록구-단원구로 분서한다. 이에 따라 기존 안산세무서 업무량이 단원-상록구로 분할돼 단원구 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은 물론 상록구 소재 사업자의 세무 서비스에 대한 편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정부기관 증설과 승격에 힘써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노고에 감사하며, 적극 지원해준 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께도 감사하다”며 “시민편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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