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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학교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비대면으로 지급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청 기간도 오는 9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학교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밖 청소년 2600여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원스톱 서비스 시행으로 우편 또는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신청이 가능해졌고 선불카드 교부 방식도 대면 신청 후 구비서류가 확인되면 재방문해 선불카드를 받는 방식에서 대면 신청 즉시 현장에서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다. 비대면 신청은 희망일을 지정해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예약 수령하면 된다.

또 시는 신청 기간을 9월 30일까지로 연장해 동시간대 신청 인원을 분산하고 더욱 많은 학교밖 청소년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시 및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전혜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학교밖 청소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시는 위기청소년 및 학교밖 청소년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