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명의신탁·세금탈루·공공주택법 등 위반 의혹 13건
열린민주당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1건…정의당 등 나머지 의혹 없어
김태응 권익위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 © News1 김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정당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본인과 그 가족의 법령 위반 의혹 소지가 있는 국민의힘 의원 12명(13건)과 열린민주당 의원 1명(1건)을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태응 권익위 상임위원 겸 특별조사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국민의힘 관련 송부내용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편법증여 등 세금탈루 의혹 2건 △토지보상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 4건 △농지법 위반 의혹 6건 등이다.
열린민주당 관련 송부내용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1건이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소속 의원 등은 법령 위반 의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권익위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가족 중 추가로 동의서를 제출한 가족 4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한 결과, 법령 위반 의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