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천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 월평균 매출액 7.2배 증가

인천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 월평균 매출액 7.2배 증가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쇼핑몰인 '인천직구'의 홍보 도무미로 나서 '인천직구'를 홍보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인천e음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가 기존 오프라인 매장 대비 월평균 매출액이 7.2배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03년부터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던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과 휴점을 반복하는데다 전자상거래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온라인 쇼핑몰로 전환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인천e음 플랫폼과 연계해 온라인 쇼핑몰인 ‘젤 착한 아이마켓’을 출범했고, 지난 4월에 기존 온라인 특별관 형태로 운영되던 것을 하나로 모아 인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쇼핑몰 신규 브랜드 ‘인천직구’를 탄생시켰다.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위탁 운영하는 ‘인천직구’는 지난 4~7월 운영결과 입점업체 수와 품목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월평균 매출액이 2019년 오프라인 매장 월평균 매출액 대비 7.2배(2019년 1634만원➞2021년 1억1722만원)나 증가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공간의 제약으로 148개사 1358개 품목을 전시·판매 하고 있었으나 온라인 매장인 ‘인천직구’는 491개사 5678개 품목(2021년 7월말 기준)을 입점·판매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판매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테크노파크의 멘토링 지원과 쇼핑몰 내 각종 판촉행사를 진행해 전자상거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도 ‘인천직구’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기획, 옥외광고, 라이브방송판매 등의 홍보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직구 내 입점 업체와 품목 등이 일정 규모로 성장하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B2B와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