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우거진 소백산에서 ‘숲콕’하는 특별한 경험 선사
지난 21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된 '숲 치유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인고객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숲에서 여름을 열음’이란 주제의 특별프로그램인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가족단위의 여름휴가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시원한 숲바람 쉼터, 계곡, 잣나무숲과 같이 녹음이 우거진 소백산에서 ‘숲콕’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풍경화, 시, 편지 등 다양한 주제로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숲 바람 부채 만들기’, 숲속 쉼터에서 풍욕을 즐기는 ‘숲 치유 프로그램’, 해먹·텐트에서 경관을 보며 족욕과 수중 걷기를 체험하는 ‘유유자족(足)’ 등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발열체크와 손 씻기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김종연 산림치유원장은 “코로나19와 함께 무더운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을 산림치유로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숲에서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에도 가족단위의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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