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콜롬비아가 기후대응, 생물다양성, 물관리 등 환경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코레아 에스카프 환경지속가능발전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2011년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 방한에 따라 체결된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변화된 정책여건에 따라 다시 새롭게 체결하는 것이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기후환경, 생물다양성, 물관리, 폐기물 등 환경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양국은 2023년에 콜롬비아에서 개최될 제3차 피포지(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의미하며, 제2차 회의는 2021년 5월 서울에서 열렸다.
한 장관은 "앞으로도 한국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의지 결집에 기여할 것"이라며 "P4G 정상회의 관련 개최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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