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제주 고3 학생·고교 교직원 95.7% 백신 2차 접종 완료

전국 ‘최고’ 수준…보건·특수교사 접종률도 95.9%  

제주 고3 학생·고교 교직원 95.7% 백신 2차 접종 완료
제주시 한라중학교 학생들이 2학기 첫 전면등교를 시작한 2일 교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손 소독을 하고 있다. 2021.08.02 [제주도교육청 제공]

■ 제주도교육청, 유·초·중 교직원도 내달 11일까지 마무리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 속에서도 돌봄과 학습결손·학력격차 해소,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 고3 학생에 대해 전면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보건·특수교사 95%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인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9200명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대상자는 8807명(95.7%)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95.7%)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전국 평균 고3 학생·고교 교직원의 백신(2차 완료) 접종률은 95.0%다.

제주는 전국 평균보다 0.7%포인트 웃돌았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률이 제주보다 높은 곳은 광주(96.1%)뿐이다.

도내 보육원, 어린이집, 유·초·중의 교직원 백신 접종률도 34.4%(대상자 1만4898명 중 5123명 완료)로 나타나 전국 평균(34.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보건·특수교사 백신 접종률은 95.9%(1010명 중 969명)를 기록해 전국 평균(95.0%)보다 0.9%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유치원과 초·중등 교직원에 대한 2차 접종은 다음 달 초부터 예정돼 있다.

당초 이들의 2차 접종은 당초 8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접종 간격이 연장되면서 9월1~11일로 변경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