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8.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신산업 TF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클라우드 △블록체인 △지능형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5개 육성 분야별 핵심과제 등을 논의,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만간 발표될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로서 기본계획을 뒷받침할 세부 정책과제를 담은 '클라우드컴퓨팅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또 메타버스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 방안, 메타버스 활용 한류 프론티어 확산 방안 등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원증명 등의 핵심기술로 활용 중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확산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기술, 산업 간 융합 확산 등 사회, 경제구조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과 역동성을 촉진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부처에 대해 추가 핵심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작업반에 참여 중인 유관기관 및 민간업계와 긴밀히 소통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산업 TF를 통해 마련된 핵심 과제들은 혁신성장전략회의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