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전일 기준 50.2%를 기록하면서 50%대를 돌파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시 격리가 면제된다. 또한 진단검사는 현행 2번에서 3번으로 1회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해외 출국 후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서 PCR 검사(입국 후 1일차)를 추가하고 격리면제 기준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예방접종완료자가 '접종완료 후 2주가 경과된 이후에 출국한 경우'에 한해 입국시 격리면제를 하였으며 PCR 검사는 총 2회(입국전 PCR, 입국 후 6~7일차)를 실시해왔다.
접종완료 후 2주 경과 후 출국 기준을 설정한 이유는 방어항체 형성 시기를 고려한 것으로 항체 형성 전 출국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위험한 해외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
중대본은 입국자 편의 및 행정효율 증대를 위해 격리면제 기준을 '접종완료 후 2주가 경과된 이후에 입국한 경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 입국하는 국내 예방접종완료자 중 돌파감염자를 조기에 가려내기위해 입국 후 1일차 검사를 추가하여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강화하기로 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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