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2021.1.20/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강제추방 당했던 방송인 에이미가 입국한지 7개월 만에 또 다시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시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항정 혐의로 방송인 에이미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투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에이미는 당시 법을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했지만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고 2015년 12월 강제출국 당했다.
에이미는 5년 입국 금지 기간이 만료된 지난 1월 한국에 돌아와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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