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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소재 직장과 관련해 43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왔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천구 소재 직장 종사자 5명이 지난 28일 최초 확진 후, 29일에 38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2명이다.
전일(29일) 확진자는 종사자 38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203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2명, 음성 128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전화 권유판매를 하는 업체로 시설로 주기적인 환기가 충분치 않았다. 자리별 칸막이는 설치돼 있으나 사무실내 밀집도가 높아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업무상 비말 발생이 많아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양천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 검사 및 접촉자를 분류 했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무실에서는 근무 인원 조정으로 밀집도를 낮춰 거리두기를 해 주고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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