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오른쪽) 30일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 진행상황 점검.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30일 ‘마석우천 그린웨이’ 데크로 조명 점검.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30일 화도읍 마석우리 일원에 조성 중인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 현장에 들러 “화도지역은 워낙 쉴 공간이 부족하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현재 공사가 완료된 구간을 위쪽 직동천과 연결하고 하류 복개구간도 철거해 하천 폭을 넓혀주면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수용 생태하천과장은 이날 현장에서 마석우천 그린웨이 진행상황을 조광한 시장에게 보고했다. 이후 조광한 시장은 관련부서 공무원, 김용완 화도읍 이장협의회장,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사업구간을 걸어서 왕복한 뒤 개선사항 및 보완점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마석우천 그린웨이는 마석우천을 따라 마석우7교부터 경춘빌라까지 이어진 약 1.02km 산책로를 조성하는 하천 정원화 사업으로 총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된다. 민선7기 들어 2019년 12월부터 추진된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은 가로등-터널-CCTV 등을 설치하는 경관조명 사업도 병행됐다.
남양주시는 인구밀집지역 내 도심 하천인 마석우천을 정비해 주민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하천 이용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0일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 로드체크 중 시민과 대화.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30일 ‘마석우천 그린웨이’ 산책로 로드체크.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30일 ‘마석우천 그린웨이’ 산책로 로드체크.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철도공사와 협의해 5일장도 상설시장으로 바꾸고, 일반적인 징검다리가 아닌 산책로 반대편으로 하천을 건널 때 유아차도 건널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고 산책로에 나와 운동하던 많은 시민은 사업현장을 점검하던 조광한 시장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산책로 조성에 감사함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산책하던 한 시민은 “이렇게 좋은 산책로를 만들어줘 감사하다. 화도에 인구유입도 많은데 앞으로 마석에 더 좋은 공간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현장점검을 동행한 화도읍 이장 및 사회단체장은 “아무 것도 없던 우리 지역에 명소를 만들어준 시장님 이하 남양주시 공무원에게 감사하다. 더울 때 잠깐만 발을 담가도 무척 시원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에서 마석역부터 천마산군립공원까지 총 2.5km 구간 중 1.02km 공사는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며, 향후 직동천 설계용역이 계획돼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