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 국제표준 규격인 ISO 20000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정보통신서비스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16년 연속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ISO 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정보통신서비스 관리 국제표준 인증 규격으로,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증이다. 매 3년마다 재인증심사가 이뤄진다.
전자통관시스템은 지난 2006년 통관분야로는 세계 최초로 ISO 20000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위험관리 등 분야에서 국제표준 심사가 엄격하게 변경됐지만, 관세청은 그동안 다져온 정보화 역량을 기반으로 시스템 운영 및 관리체계를 국제표준에 맞게 개선, 적합 판정을 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ISO 20000 재인증 획득으로 전자통관시스템의 세계적 우수성과 서비스 품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면서 "앞으로도 전자통관시스템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해외수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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