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BL생명은 자회사형 GA인 ABA금융서비스가 설계사(FA)용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에 각 분야의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는 기능을 추가해 FA에게 새롭게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ABA금융서비스는 작년부터 고객, 실적, 수수료 관리, 모바일 교육, 자동차보험료 비교, 미니보험 및 다이렉트보험 추천, 건강검진할인예약 등의 기능을 담은 영업지원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FA의 영업을 지원해왔다.
이 회사는 비대면 영업 활성화와 심화되는 시장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기존 시스템에 인슈어테크를 접목하고 플랫폼을 고도화해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기능과 함께 회계사, 변호사, 손해사정인 등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는 '전문가 컨설팅 서비스'를 추가했다.
향후 이 시스템에는 실시간 계약 및 수금 관리를 위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비대면 영업지원과 완전 판매를 위한 '이지 페이퍼(Easy Paper)' 등의 첨단 기능도 더해질 예정이다.
ABA금융서비스는 이런 차별화된 영업지원시스템 외에도 우량 DB 제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코로나19 장기화 등에도 불구하고 역량 있는 설계사를 대거 위촉할 수 있었다.
2019년 1월 출범 당시 400여 명이던 FA를 2년 6개월 만에 900여 명으로 증가시키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신완섭 ABA금융서비스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지원시스템과 모바일 플랫폼에 힘입어 올해 안에 1000명이 넘는 FA를 보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가 아닌 첨단 영업지원시스템과 고도화된 지원 체계로 신규 설계사의 유입은 늘리고 우량 FA의 이탈을 막아 이뤄낸 성장이라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영업지원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우수 FA들이 더욱 신뢰하는 고객중심의 GA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