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5일간 부산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의 공설묘지 및 봉안시설이 임시 폐쇄된다.
부산시는 추석을 맞아 20만명의 고인이 안치된 영락공원, 추모공원에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그 대신 11~12일, 25~26일, 주말 4일간 '봉안당 일일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실내 봉안당 일일 추모객 총량 사전예약제 인원은 영락공원 1300명, 추모공원 2880명으로 제한된다. 또 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되고, 차례음식 반입 및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사전예약 접수는 이날부터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 및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봉안당 방문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이날부터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와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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