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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가 색기가 넘친다? 日 김연아에 망언했다

"마름 유지하며 여성스러운 색기 나온다"
일본 매체, 일본 기자 김연아에 망언
"아사다 마오는 친근감 느껴진다" 보도

[파이낸셜뉴스]

'피겨퀸' 김연아가 색기가 넘친다? 日 김연아에 망언했다
일본의 한 매체가 김연아에게 '색기가 넘친다'는 표현을 써 한국 누리꾼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잡지사의 사진모델로 출연한 김연아. /사진=뉴스1

일본이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망언을 했다. 김연아에게 '색기가 넘친다'는 표현을 쓴 것이다.

오늘 3일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 보도를 보면 이 매체는 일본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의 근황을 전하며 김연아의 소식도 전했다. 기사 제목은 '김연아·아사다 마오, 은퇴 후 전혀 다른 인생'이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김연아의 근황을 먼저 공개했다. 최근 김연아가 참여한 하퍼스 바자 코리아' 9월호 화보를 소개했다. 이 다음부터가 문제였다. 이 매체는 SNS(소셜미디어)에서 김연아에게 '섹시하다', '색기가 넘친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김연아를 취재했던 A기자도 화보를 본 소감을 전했다. A기자는 "현역 은퇴한지 벌써 7년. 스타일이 바뀌지 않고, 마름을 유지하면서 여성스러운 색기가 나오고 있다. 당시 한일에서 팬이 많았던 미인 선수였는데 더 아름다워져서 이제 진짜 모델인 것 같다"고 했다.

해당 매체는 두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미지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도 전했다.
김연아는 모델 뺨치는 포즈의 사진이 대부분이라고 하면서도 아사다는 요리를 하는 모습 등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아사다의 편을 든 것이다. 이 매체는 아사다 마오의 밭 갈고 있는 사진,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사진을 소개하며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한국 누리꾼들은 "관심꺼라", "표현을 가려서 해라", "가만히 있는 김연아는 왜 건드리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기사를 불쾌해했다.

'피겨퀸' 김연아가 색기가 넘친다? 日 김연아에 망언했다
꽃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 아사다 마오. /사진=아사다마오 인스타그램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