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5만원’ 6일부터 접수…"신속 지급"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3일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처리 온라인 교육에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급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읍·면·동 직원들에게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 접수 첫 주 ‘5부제’…도민 83% 해당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정부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3일 오후 도청 별관 스마트워크비즈니스센터에 마련된 국민지원금 민원 전담대응팀을 찾아 대응팀 구성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구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개인별로 신청해 수령한다. 접수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이 적용되며,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탐나는전 지급
도는 국민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와 지역화폐(탐나는전)로 지원한다. 13일부터는 읍·면·동에서 오프라인 접수가 시작된다. 이 경우는 탐나는전 카드형으로 지급한다.
국민지원금은 정부가 사용처를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정함에 따라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카드형)'
도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불편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국민지원금의 신청기한은 10월29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2월31일까지다.
도내 국민상생지원금 지급 대상은 전체 인구의 83%에 해당하는 약 58만4000명으로 추산된다.
도는 국민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지원금 민원 전담대응팀’을 구성 운영한다. 대응팀은 국민지원금 지급 개시와 동시에, 행정시별로 설치된 민원 대응·이의 신청 TF팀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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