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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해사인공지능·보안' 전문인력 육성

미래선박인력 육성후원회 출범
2022학년도 신입생 60명 모집

한국해양대는 2022학년도 해사대학에 신설되는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의 학생들이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우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가칭)미래선박전문인력 육성후원회'를 오는 13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에서 출범하는 육성후원회에는 △한국해운협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급 △부산항만공사 △현대중공업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8개 해양관련 유관기관과 해운선사가 참여한다.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는 미래선박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할 창의적인 해기사 양성을 목적으로 해사대학에 신설됐다.
항해사와 기관사에 기반을 두고 2022학년도 신입생 △AI전공(30명) △사이버보안전공(30명) 총 60명을 모집한다.

이 학부는 △수업료 4년간 면제 △숙식과 피복 국비제공 등의 해사대학 특전 외에 육성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신입생 전원과 2학년부터 4학년 재학생의 50%가 특별장학제도를 통해 등록금전액 지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해기사 기반의 인공지능·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위한 육성후원회 발족이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의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해사분야 우수인재 유치와 전문인력 배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산업 분야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의 학부로 성장시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