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사업 기획자, 전문 마케터 양성을 위한 과정 운영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15일까지 이(e)스포츠 산업 전문 실무자 양성을 위한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이스포츠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마련한 교육 과정이다.
경기도민이나 경기도 내 기관 소속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스포츠 생태계, 이스포츠 마케팅, 이스포츠 스폰서십 등 과정을 온라인 강의와 조별 프로젝트, 오프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프로게이머 외에 이스포츠 사업 기획자, 이스포츠 전문 마케터 등 이스포츠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과정 종료 후, 최우수 수강생에게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 6월 이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1기에서는 40명을 모집했고 117명이 지원해 약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기 교육은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 중이며, 교육 중에 2명이 이미 이스포츠 관련 기업에 취업해 프로그램의 취업진학과 연관성이 매우 높음을 보여주었다.
이스포츠 산업은 2020년 글로벌 매출 1조 865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3%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블루오션 분야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스포츠 관련 분야는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직종 중 하나”라며 “1기 수강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경기도는 이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강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 문의 및 지원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팀 또는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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