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일까지 신청, 시세보다 28% 싸게 임대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위례 창업지원주택 150가구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체 670가구 중 미분양된 23가구를 포함한 미계약 발생을 대비해 예비 입주자를 확보하려는 절차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창업지원주택(1개동·지하 3층~지상 10층)은 지난해 7월 입주가 시작돼 총 200가구 중 190가구(95%)가 입주했다.
건물 내에 성남창업센터가 별도로 설치돼 있고, 기업지원허브, 기업성장센터 등이 인접해 창업 인프라 활용이 쉽다.
위례 창업지원주택(3개동·지하 1층~지상 15층)은 올해 1월 입주가 시작돼 총 470가구 중 457가구(97.2%)가 입주했다.
이곳에도 건물 내에 성남창업센터가 설치돼 1인 미디어실, 스터디 창작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두 곳 창업지원주택은 한국토지공사(LH)가 시세보다 28% 싸게 임대해 44㎡ 가구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1억108만8000원~1억2780만원이다.
임대료 역시 저렴해 44㎡ 가구 기준 월 37만9080원~47만9250원이다.
2년 단위로 계약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자녀가 있으면 10년 동안 살 수 있다.
예비 입주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 청년(1981년 9월 7일~2002년 9월 6일생) △성남지역에 사업장을 둔 성남시 전략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또는 해당기업 근로자 △무주택 가구 구성원 등 6개 조건을 동시에 충족한 사람이다.
판교, 위례 두 곳 창업지원주택을 중복으로 신청해도 되며, 실제 입주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됨을 고려했다.
입주 희망 대상자는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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