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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경찰서, 경찰관서 최초 '점자 및 음성 변환' 민원 서비스 도입

마포경찰서, 경찰관서 최초 '점자 및 음성 변환' 민원 서비스 도입
서울 마포경찰서.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서울 마포경찰서에 경찰관서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QR코드) 변환 민원 신청 서비스가 도입됐다.

6일 마포경찰서는 민원실에 점자 및 음성으로 변환한 민원서식 5종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민원서식은 집회신고서·고소장·범죄경력조회 신청서·정보공개청구서·성범죄 및 아동 학대 관련 범죄전력 조회 요청서 등이다.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자 및 음성 변환 민원신청 관련 시연 및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또 한국장애인소비자연맹,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한한마사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도 진행했다.

마포경찰서는 "지금까지 시각장애인들은 경찰관서에 민원을 신청할 때 활동 보조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절차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치안서비스 실시가 전국 경찰관서 및 타 부처 행정기관으로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경찰서, 경찰관서 최초 '점자 및 음성 변환' 민원 서비스 도입
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점자 및 음성(QR코드) 변환 민원 신청 서비스를 위한 민원서식이 배치된 모습. 사진=마포경찰서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