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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구대회 성료

대구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구대회 성료
대구시는 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1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대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대회 종료 후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열정! 감동! 울림! 대구 자원봉사에 불을 붙이다!'
대구시는 시 및 구·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6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1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대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 조우리핑씨(다가치 요리조리 COOK해요)가 대상을 차지했고, 이어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그나이트(ignite)는 '불을 붙이다'라는 뜻으로 사례 공유와 공감으로 자원봉사 전파가 기대된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봉사자 사기진작을 위한 자원봉사 우수사례 경진대회다.

자원봉사 관련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현장 50, 온라인 청중 평가단 200)이 참여해 자원봉사자가 전하는 감동 스토리를 공유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접수된 21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면심사로 발표자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스토리텔링과 스피치 교육 등 시민들에게 감동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실시간 투표로 13명의 전문심사위원 점수 70%와 사전 접수된 200명의 청중평가단 점수 30%를 합산해 결정됐다.

특히 가족봉사단, 장례자원봉사, 시각장애인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구 자원봉사자 10명의 생생한 자원봉사활동 경험과 에피소드가 5분씩 소개됐다.

부대행사로 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재능봉사단의 악기연주 공연이 펼쳐져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흥미를 더했다.

차혁관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발표된 자원봉사 경험사례로 감동과 열정이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