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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측 "판박힌 정치공작 레퍼토리..국민을 바보로 아나"

윤석열 캠프 '고발 사주' 의혹 반박
"여권은 언제까지 이 못된 짓 계속하나"

윤석열측 "판박힌 정치공작 레퍼토리..국민을 바보로 아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 세미나 참석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8.27. myjs@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7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판에 박힌 정치공작 레퍼토리'라며 "허위사실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여권은 언제까지 이 못된 짓을 계속할 건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뉴스버스의 보도 이후 여권이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모두 다 터무니없는 주장만 펴고 있다"면서 "사실관계도 입증하지 않고 가짜뉴스만 가지고 윤 후보를 공격하고 있으니, 이게 정치공작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정치공작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라도 허위사실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권발 정치공작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소위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당시 ‘검언유착’이라는 새빨간 가짜뉴스에 목청을 높였던 정치인 중 누구 하나 거짓된 주장에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그리고 이 사건에 연루된 이들 중 상당수가 지금 다시 똑같은 정치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쫒아내기 위해 온갖 징계사유를 지어내고, 시민단체가 고발장을 접수시키면 표적수사에 나섰던 모습은 이제 피곤하리만큼 익숙한 정치공작 레퍼토리가 되어 버렸다"고 강조했다.

"뉴스버스가 보도하면서 ‘청부고발 프레임’을 씌우니, 기다렸다는 듯이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이 거들고 대선 후보라는 분들이 합심해서 총공격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은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제 익숙한 레퍼토리의 정치공작과 결별할 때가 되었다. 정치공작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면서 "선거 때만 되면 더 도지는 정치공작에 국민은 투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