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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연출 김태호 PD MBC 떠난다

MBC에 사의, 올해 12월까지만 근무
김태호 PD "MBC 퇴사하지만 협력하고 싶어"

[파이낸셜뉴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연출 김태호 PD MBC 떠난다
MBC에 사의를 표명한 김태호 PD /사진=뉴시스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가 MBC를 떠난다. 김태호 PD는 지난 2001년 1월 MBC에 입사해 간판 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성공시켰다.

오늘 7일 MBC는 공식입장을 내고 "김태호 PD가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MBC는 "MBC와 MBC 예능본부는 김태호 PD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 김태호 PD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MBC는 "MBC 예능본부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는 김태호 PD와의 협업을 기쁘게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태호 PD 역시 "MBC를 퇴사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협력관계로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만 김태호 PD는 오는 12월까지 재직하며 MBC 예능본부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힘쓴다.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놀면 뭐하니?'는 함께 일했던 후배 PD들이 계속해서 이끌어 갈 예정이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연출 김태호 PD MBC 떠난다
김태호 PD가 연출한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사진=김태호 PD 인스타그램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